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가 주요 재무적 투자자(LP)로 참여해 설립한 '미래에셋글로벌바이오투자조합1호' 펀드는 작년 11월 베트남 제약사 트라파코(Traphaco) 지분 24.9%를 900억원에 인수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베트남 국가투자공사(35.7%)다.
트라파코는 2만3000여개 약국을 판매망으로 갖췄으며 매출 기준으로 베트남 2위 제약사로 평가받는다.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에 증권ㆍ자산운용ㆍ보험ㆍ캐피탈 등 전 계열사 법인 설립을 마친 후 현지에서 투자 대상 발굴부터 자금 조달, 운용까지 원스톱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트라파코의 지분 인수 역시 그 일환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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