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라이트꺼짐 현상' 알고도 영국서 7년간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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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라이트꺼짐 현상' 알고도 영국서 7년간 쉬쉬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11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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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BMW가 차량 운행 중 라이트가 꺼지는 현상을 영국에서 7년 전 인지하고도 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매체 더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BMW가 전력계통 결함에 따른 라이트 꺼짐 현상이 지속 발견되면서 차량 30만여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07년 3월~2011년 8월 기간동안 생산된 1·3시리즈, Z4, X1 등이다.

이 차량들은 배터리 케이블 연결장치와 퓨즈상자 단자 각각의 성능이 저하되는 등 원인으로 차량 주행 중 전원이 완전히 차단되는 문제를 보였다.

BMW는 2011~2014년 현지에서 해당 결함을 19건 발생한 것을 인지했지만 영국운전자·차량 기준청(DVSA)에 알리지 않았다.

2013년 같은 현상이 발생한 미국과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리콜 조치했다.

BMW는 "이번 리콜은 배터리 연결에 관해 모든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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