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변색 균열 포착…업체 "사진만으로는…"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중대결함으로 의심되는 한 장의 냉장고 내부 사진이 최근 온라인 상에 공개돼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 네티즌 (ID : '은빛러프')이 제보한 사진 속 LG전자 디오스 냉장고는 홈바(Home bar) 좌우 테두리에 변색 및 균열 증상이 나타난 처참한 모습이었다.
제보자는 사진 설명을 통해 냉장고가 '이상발열'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냉장고 홈바 주변부의 온도가 플라스틱이 변색될 정도의 '고온' 상태"라며 "그로 인해 화재가 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품에) 균열 및 변색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열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며 "냉장고의 구조적 문제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측은 즉답을 피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제보자의 신원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문제의 원인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는 (제보자가 주장하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소비자 일각에서는 '리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새나왔다.
한 소비자는 "(문제의 제품과) 동일모델에서 이상 '발열'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어떻게 장담하겠냐"며 "업체 측이 나서 제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 전까지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문제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상 냉장고의 '발열'증상으로 인한 또 다른 피해 사례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며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업체 측은 '리콜' 시행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금이라도 엘지제품 사용하지 말아야지...돈낭비하고 고장나면 수리비
청구에 혈압상승으로 건강 해치고.....으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