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노르웨이 스타토일에 해상플랫폼 인도…2기 중 1기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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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노르웨이 스타토일에 해상플랫폼 인도…2기 중 1기 출항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26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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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요한 스베드럽 라이저 플랫폼이 26일 출항했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요한 스베드럽 라이저 플랫폼이 26일 출항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스타토일에서 수주한 해상플랫폼 건조를 마무리해 인도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2015년 6월 스타토일로부터 1조1786억원에 수주한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해상플랫폼의 상부구조물 2기 중 1기가 노르웨이로 출항했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설비는 원유 생산과 정제를 담당하는 2만6000톤 중량의 프로세스(Process) 플랫폼과 유정에서 채굴한 원유를 프로세스 플랫폼까지 운송하고 각 플랫폼에 전기를 공급하는 2만3000톤 중량의 라이저(Riser)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출항한 설비는 라이저 플랫폼이다. 6주 후 노르웨이 해상에 도착해 요한 스베드럽 유전 해상플랫폼 하부구조물 위에 탑재될 예정이다. 스베드럽 유전은 추정 매장량이 21∼31억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광구로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지역 서쪽 140㎞에 위치해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일 규모의 플랫폼을 최단기로 인도한 사례"라며 "발주처의 이전 플랫폼 공사를 경험한 인력이 다수 투입돼 예상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출항 예정인 프로세스 플랫폼 공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북해 지역에서의 수주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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