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스라 누발은 오는 3월 12일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 특설 케이지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06& 천사의 도약'에서 김정화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체스라는 필리핀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에서 활약 중인 모델로, 필리핀 중소 격투대회에 출전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녀와 한판 대결을 펼칠 대한민국의 피트니스 스타 김정화는 2016년 1월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02'에서 삼보 파이터 엘런킴(30, 조현진짐/ 우즈베키스탄)과 혈전을 벌여 투지를 불태웠다.
당시 김정화는 긴 리치를 이용한 니킥과 하이킥, 원-투 킥 콤비네이션을 선보여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올렸다. 엘런킴을 상대로 예상과 달리 화끈한 난타전을 펼쳐 국내 입식 격투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체스라는 엔젤스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필리핀과 한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 필리핀에서 한국의 인기는 대단하며, 필리핀을 대표해 엔젤스파이팅과 같은 멋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시합은 필리핀과 한국 모델들의 대결이라 눈길을 끌 것이다. 난 필리핀 중소 입식 격투단체에서 활동했고, 김정화보다 펀치와 기량 면에서 한 수 위다. 3월 그녀와 대결이 기대된다. 빨리 한국에서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엔젤스파이팅06& 천사의 도약'에선 체스라와 김정화를 비롯해, '재규어' 서진수와 '슈퍼루키' 송영재가 격돌한다. 또 새롭게 엔젤스파이팅에 둥지를 튼 '뉴트리안' 이동영이 '어쌔신' 유상훈과 대결한다. 또 '코리안 베어' 임준수와 '울버린' 배명호가 함께 1차 엔젤스파이팅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며, '조각미남' 노재길이 엔젤스파이팅 입식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이 '미녀 가라테가' 스즈키마리야와 한일 자존심을 걸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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