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신규매장 출점 자제하고 일자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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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신규매장 출점 자제하고 일자리 확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08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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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자발적 상생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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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은 다이소아성산업(회장 박정부)이 상생안을 내놨다.

다이소는 자발적으로 출점을 제한해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올해 3000명을 채용하며 일자리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문구관련 단체들은 다이소로 인해 동네 문구점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도 다이소의 '문구소매업 적합업종' 편입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이소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학용문구협동조합 등과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골목상권의 매출 비중이 높은 담배, 주류, 종량제봉투, 유제품 등은 앞으로도 취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이소는 신규매장 출점 시 전통시장과 상권영향력 등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출점을 제한할 방침이다. 출점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전통시장과 상생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 허브센터 가동 준비를 위한 인력을 포함해 올해 300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의 450여개 가맹점도 소상공인들로 가맹점주의 의사에 반하는 문구류나 식품 취급 제한을 강제하기는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가맹점주, 주변 상권과 윈윈하는 방안을 계속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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