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시민단체 퇴진 요구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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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시민단체 퇴진 요구 직면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06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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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 회장.
▲ 황창규 KT 회장.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황창규 KT 회장이 시민단체들의 퇴진 요구에 직면했다.

참여연대·KT 새노조 등은 5일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대검찰청과 청와대에 황 회장과 KT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하고 정권이 교체된 후에도 KT의 성과를 이끌어왔지만 국정농단 연루 의혹으로 퇴진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황 회장의 전임자들도 비슷한 과정을 겪다가 사퇴에 이른 경우가 있다. 이에 황 회장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임 최고경영자(CEO)인 이석채 전 KT 회장과 남중수 전 사장은 연임 후 각각 1년 8개월, 8개월 만에 각각 자진 사임했다.

KT 내에서는 전례가 답습될 가능성에 다소 침울한 분위기지만 조직별 미션에 집중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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