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라이브동영상 틈새시장에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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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라이브동영상 틈새시장에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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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9월 29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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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처럼 실시간으로 올리고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 애플사 아이폰 신제품을 비롯해 동영상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전화가 본격 출시되는 가운데 휴대전화를 통한 실시간 동영상 시장이 정보기술(IT) 틈새시장으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28일 미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미 실리콘밸리 지역의 창업사인 '퀵'(Qik)은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였다.

퀵의 공동창업자인 라무 순카라는 3년 전 모스크바에 있는 친구와 채팅을 하다 휴대전화 동영상 기술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순카라는 당시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던 자신의 자녀들이 눈 속에서 재밌게 노는 장면을 실시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술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순카라는 "회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라이브 비디오가 가능한 휴대전화가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휴대전화가 촬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퀵과 더불어 온라인 사이트인 유스트림(Ustream)이나 플릭스왜곤(Flixwagon) 등도 실시간 동영상 보기가 가능한 모바일 비디오 시장을 창출하는 방안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지는 "미국의 실시간 동영상 시장이 현재로선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유튜브가 유저 위주의 동영상 시장을 창출했듯이 실시간 동영상 시장이 틈새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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