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암호화폐 투자자는 관료들이 말하는 개·돼지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핵심지지층인 국민들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에 11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총 7681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최 금감원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청원을 두 번째 올리는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규제 정책은) 건전한 투자정보를 제공하지는 못할망정 '암호화폐는 투기'라는 전제에 빠져 국민과 대통령님을 분리하려는 매우 나쁜 정책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정책을 위해 투자자들도 참여한 새로운 정책간담회를 열어주실 것을 건의드린다"면서 "제발 시민이 세운 정부답게 모피아가 아닌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30일 이내에 20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가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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