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 설계공모, 프리츠커상 수상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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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주공5단지 설계공모, 프리츠커상 수상자 참가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01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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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서울 한강변에 최고 50층으로 재건축되는 잠실주공5단지가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를 초청해 설계공모를 한다.

프리츠커상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상이다. 재건축 아파트가 국제설계공모를 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주동5단지의 주요 도로와 한강변에 맞닿아 있는 공공·민간시설 설계를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참여하는 설계공모를 통해 잠실주공5단지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창의적 디자인과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서울시는 설계공모에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과 아시아선수촌아파트를 설계한 조성룡 건축가를 초청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1단계 제안서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1단계에서 선정된 3개 팀은 2단계 설계공모에서 서울시가 지명한 4개 팀과 경쟁하게 된다. 서울시는 포잠박, 조성룡 건축가 외 2개 팀 초청을 조만간 마칠 예정이다.

설계 범위에는 송파대로·올림픽로 등 도로와 한강변에 맞닿아 있는 구역에 배치된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이다. 도로와 공공시설에는 한강까지 가는 보행교와 도서관이, 민간시설에는 50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준주거지역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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