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도로공사 주주총회에서는 이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이후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거쳐 이날 청와대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전북 남원 출신의 이 사장은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국민의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고, 2009년엔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았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에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와 명지전문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오는 3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도로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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