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삼성·LG 세탁기 수입제한 실행할까…22일 새벽 발표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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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삼성·LG 세탁기 수입제한 실행할까…22일 새벽 발표날 듯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20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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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미국이 삼성전자·LG전자 양사의 세탁기 제품에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실행할 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일자로 22일 새벽 발표날 것으로 보인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양사가 수출한 세탁기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세이프가드 권고안이 이틀 뒤 발표될 예정이다.

권고안이 공개되고 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안이 상정되고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가 최종 판가름난다.

삼성과 LG는 수입제한조치가 현지 소비자에게 결과적으로 손해가 될 것이라며 ITC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프가드를 발동한다면 제품 전반에 일괄 적용하는 50% 관세 대신 일정 기준을 초과한 물량에 대해서만 고관세를 매기는 방안(저율관세할당)을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관세 상향 기준 제품 대수는 145만대로 정해졌다. 이는 관세가 적용됐을 때 예상되는 현지 수출 물량이다.

정부는 사안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 이사회에 의견을 제기하는 등 국제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 당국이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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