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두, 음성인식 AI 스피커 출시…"당국이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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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 음성인식 AI 스피커 출시…"당국이 적극 지원"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17일 1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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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중국 인터넷 포털 기업 바이두(百度)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처음 출시했다. 이는 현지 당국이 AI 시장 개척을 위해 기업을 지원한 것에 힘입은 행보라고 업계에서 분석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일부 매체에 따르면 바이두는 중국 베이징에서 박람회를 열고 AI 비서 '듀어OS'가 탑재된 스피커 '레이븐 H'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택시 호출, 노래 재생, 웹서핑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분리할 수 있는 카드가 겹겹이 쌓인 형태를 지녔다. 맨 위에 놓인 카드에는 화면이 장착돼 이용자가 휴대하면서 사용 가능하다. 바이두는 이 제품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정용 AI 로봇 '레이븐 R' 출시 계획도 알렸다. 바이두는 이 로봇 제품을 내년 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앞서 "중국 정부가 바이두를 비롯해 알리바바, 텐센트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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