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문턱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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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문턱 낮췄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30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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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의 무인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를 일반 소비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의 '이마트24'도 전주교대점, 서울조선호텔점, 성수백영점, 장안메트로점 등 직영점 4곳에서 무인점포를 선보인 만큼 향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5월 출범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업계 최초로 '핸드페이'를 활용한 매장이다. 핸드페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손바닥 정맥 정보를 롯데카드에 입력해두면 매장 입장과 결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입지 특성상 롯데월드타워 입주사 직원들에 한해 이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롯데월드타워의 'SKY 31 애비뉴'가 무료 개방되면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쇼핑객 등 일반 시민들이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롯데월드타워 동편 1층에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간단한 출입 절차를 거친 후 '스카이31(핑크패스)' 패찰을 발급 받으면 된다.

이후 31층에 올라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앞에 있는 등록데스크에서 핸드페이 정맥 인증을 받으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시그니처는 지난달 핸드페이 결제 시스템 외에 엘페이(L.pay)와 캐시비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도 추가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입주사 직원들의 경우 핸드페이 인증 없이도 사원증만 있으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출입 절차도 완화했다.

김수년 세븐일레븐 미래전략팀장은 "최근 결제 수단 확대와 출입 절차 완화에 이어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하면서 대중적 상용화 가능성이 진일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보안이 우수한 건물 내 상권을 우선적으로 시그니처 모델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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