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가동률이 연말로 갈수록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인 중국 길리기차의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만6890대(65.3%) 늘면서 현대·기아자동차의 감소분 14만9302대(-35%)를 일부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수주 잔고가 늘면서 매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수주 잔고는 2015년 34조1000억원, 2016년 37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9조5000억원을 기록해 2017년 말에는 44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연구원은 "2015~2017년 평균 수주 잔고가 38조6000억원에 달해 이를 5년으로 환산하면 연간 7조7000억원의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수주 내 전장 비중이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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