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작사 사령관 부부 '갑질' 의혹 상당수 사실로 판단" 박사령관 형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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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작사 사령관 부부 '갑질' 의혹 상당수 사실로 판단" 박사령관 형사 입건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4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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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국방부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대장) 부부가 공관병에 행한 것으로 알려진 '갑질' 의혹이 상당수 사실로 판단됐다고 4일 오후 밝혔다. 이에 박 사령관을 형사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발표한 박 사령관 관련 의혹 감사 경과에 대해 "앞서 언론 보도된 갑질 내용은 사령관 부부와 관련 진술인의 주장이 다소 엇갈리는 내용이 있지만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사령관은 민간단체가 군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과 감사 조사 결과에 따라 형사 입건하고, 수사는 검찰 주도로 전환될 것"이라며 "사령관 부인은 군 검찰이 참고인으로 조사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박 사령관 부부가 공관병에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손목시계 형태의 호출벨 착용 △휘두르지는 않았지만 칼로 도마를 세게 내려친 것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떼어내기 △골프공 줍기 △운전부사관이 사령관의 자가 차량을 운전해 휴가 중인 자녀를 태워 준 것 △텃밭 농사 등 행위들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국방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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