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인턴기자] 네이버가 온라인 사업자의 용이한 트렌드 파악을 위한 '검색어 트렌드' 기능을 개발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이 기능으로 개별 검색어의 검색량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변화 추이를 분석할 수 있는 검색어가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었다. 플랫폼 사용자는 또 성별·연령·기기·기간 등 세분화 기준을 적용해 검색어를 비교·분석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기술은 유행을 파악해야 하는 쇼핑몰 사업자들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실용성을 위해 스토어팜(네이버 연동 온라인 사업 플랫폼) 판매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판매자 편의에 맞춘 데이터 활용 기능들을 지속 추가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원용 네이버 데이터랩 담당 리더는 "빅데이터는 미래 산업의 보고로 불리지만 중소 사업자에겐 이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사업자들이 제약 없이 온라인 환경에 적응·성장 할 수 있도록 툴을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네이버는 실시간급상승검색어의 순위 히스토리를 제공하고 있는 '급상승 트래킹'에도 검색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특정 검색어가 과거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순위 20위권 내에 진입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관심사 변화를 분석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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