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나눔릴레이 기부방송 '천사데이'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1억원을 미세먼지 방지 기금으로 전달했다.
양측은 미세먼지 문제점을 함께 공유하고, 기업과 비영리재단의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3일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리는 'STOP! 미세먼지, GO! 에코마켓'에 4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물품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인기 패션∙잡화∙침구 등 650여개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해 직접 판매한다. 수익금은 추후 환경재단에서 진행되는 미세먼지 방지 캠페인 등에 사용된다.
에코마켓은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형 환경축제로 미세먼지와 관련한 음악∙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애장품 경매, 기업 기증 물품 판매로 수익금 전액을 미세먼지 방지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기회를 통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련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미세먼지 공포가 확산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경각심을 갖고, 저감 노력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자 동참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로 마련된 기금이 미세먼지 저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련 캠페인 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