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 효도여행 마음은 유럽 현실은 일본" - 인터파크투어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효도여행' 계획을 세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중국 등이 인기 여행지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인터파크투어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17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다.
이에 따르면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여행지를 묻는 물음에 일본(44.8%)이 1위에 올랐다.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보내드리고 싶은 효도여행지로는 일본(22.5%), 유럽(16%) 순을 보였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6.7%로 6위에 올랐다.
효도여행지 선정 시 고려사항으로 '평소 가고 싶어하셨던 버킷리스트 여행지'가 2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짧은 비행시간(20.3%), 온천∙마사지 등 힐링요소(20.3%), 예산(8.2%). 먹거리(6.6%), 문화유산∙예술작품 등 관광요소(5.9%) 등도 주요 사안으로 평가됐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과거의 효도여행은 패키지 형태가 주를 이뤘었다"며 "언어와 체력이 약한 부모님 세대들 입장에서 모든 것을 가이드가 안내하는 패키지 여행이 더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에는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는 패키지 여행보다 자유여행 선호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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