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P플랜시 시중은행 충당금 부담 9878억"
상태바
"대우조선 P플랜시 시중은행 충당금 부담 9878억"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07일 14시 5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P플랜에 들어가면 시중은행의 충당금 부담이 9878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 사채권자 합의 이전까지는 단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상장 은행의 대우조선의 위험노출액을 지난 5일 기준으로 18000억원으로 추산했다. KEB하나은행은 6930억원, KB국민은행 5199억원, 신한은행 2985억원, 우리은행 2289억원 등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사채권자 집회 결과에 따라 시중은행의 추가 충당금 부담액수는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진다면 은행의 추가 충당금적립액은 4411억원 정도겠지만 합의안이 부결돼 법정관리와 워크아웃이 합쳐진 P플랜에 들어가면 시중은행의 충당금 부담액은 9878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합의안이 부결되면 20172분기 충당금 부담에 따라 은행의 실적이 감소하고 은행주들이 단기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