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절정의 일본 걸그룹 AKB48이 또한번 성상납 스캔들 속에 휘말렸다.
AKB48은 지난해 말 방송국 고위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이른바 '몸로비'를 해서 출연이 결정됐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번에 제기된 성상납 스캔들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다. 일본의 연예전문블로그들은 2월18일자 주간문춘의 보도를 인용해 'AKB48은 사장의 기쁨조'라는 사실을 전했다. AKB48 멤버들도 이같은 사실에 대해 격노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멤버들 간에 소속사 사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주간문춘은 AKB48의 모 멤버가 소속사인 AKS의 구보타 야스시사장과의 관계에 대해 "물론 성관계도 있다"고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자리에 불러내는 것 외에도 사장의 아파트로 부르는 행위도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면서 "심지어는 함께 모여있는 자리에서도 구보다 사장이 부르면 자리를 비우는 경우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간문춘은 구보다 사장과 AKB48 멤버의 관계를 설명하며 시노다 마리코가 사장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또한 AKB48의 멤버인 시노다 마리코가 구보타 사장 개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총애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같은 주간문춘의 보도에 대해 AKB48의 소속사는 "제목, 내용 모두 사실무근이다. 당사로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현재 법적 조치를 취하려고 준비중이다. 사실 무근의 기사내용에 농락당하지 않고 지금까지처럼 변함없는 지원과 성원을 다시 부탁드린다." 라고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AKB48에 대해 정통한 한 아이돌잡지 기자는 "업계에 끊임없이 나돌던 소문이 결국 기사화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한다.
이 기자는 "TV프로그램에서 현재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시노다 마리코가 후쿠오카의 한 유흥업소(캬바쿠라)에서 일하고 있을 때 구보타 사장을 만나 이젠 개인 신용카드를 사용할 정도가 된 모양"이라고도 덧붙였다.
관계 직원의 증언을 바탕으로 구성된 기사를 보면 '사장의 연인을 키우기 위해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발언까지 포함돼 있다고 한다. 때문에 현재 인터넷에서는 과연 이번 사건을 증언한 멤버와 직원이 누구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AKB48은 요미우리 신문 135주년과 요미우리 자이언츠 75주년 이미지 캐릭터에 선정된데 이어 국립신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르느와르 전통과 혁신' 전시회의 공식서포터를 맡는 등 현재 일본 연예계를 이끄는 정상의 자리에 올라있다.
출처: 중일뉴스전문 프레스원(press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