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14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항셍 중국기업지수(HSCEI)와 항셍지수(HSI)를 기초지수로 한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장식에는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해 홍콩증권선물거래위원회 칼슨 통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상장된 ETF는 삼성HSI레버리지(SAMSUNG HSI DAILY(2X) Leveraged Product), 삼성HSI인버스(SAMSUNG HSI DAILY(-1X) Inverse Product), 삼성HSCEI레버리지 (SAMSUNG HSCEI DAILY(2X) Leveraged Product), 삼성HSCEI인버스(SAMSUNG HSCEI DAILY(-1X) Inverse Product) 등 4종이다.
삼성자산운용 배재규 전무는 "오늘 상장한 삼성ETF는 홍콩지수를 활용한 상품이라 시장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홍콩 금융당국과의 약 2년간의 협의 끝에 2015년 2월 지수선물을 이용한 파생형 ETF 2종을 상장시켰다.
지난해 4월에는 실물자산 기반인 WTI원유선물 ETF를 출시했고 같은 해 6월에는 홍콩 최초로 KOSPI200과 일본 TOPIX 지수에 연동해 지수와 반대반향으로 움직이는 인버스 ETF 4종을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상반기 내로 삼성이 자문하는 ETF 2~3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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