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용 기피 기업 명단 발표…메리츠·동부증권 등 2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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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고용 기피 기업 명단 발표…메리츠·동부증권 등 27개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04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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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 동부증권, 금호타이어 등 27개 기업이 여성 고용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여성 근로자와 여성 관리자 비율이 저조하고, 개선노력이 현저히 미흡한 26개 기업과 1개 공공기관 등 27곳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AA)제도 위반사업장으로 선정, 명단을 2일 공표했다.

AA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4년 4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기업 명단공표가 시행됐다.

AA제도는 공공기관과 500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성고용기준(여성 근로자·관리자비율)을 충족하도록 유도하고, 고용상 성차별을 해소해 고용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2006년 도입됐다.

최종 명단에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사업장 중 3년 연속 여성고용기준(여성 근로자 또는 관리자 비율이 업종별·규모별 평균 70%)에 미달하고, 이행촉구를 받고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업장이 포함됐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기업은 메리츠증권·동부증권·금호타이어·광혁건설·도레이케미칼·삼안·솔브레인에스엘디·수산이앤에스·에어릭스·이테크건설·한국철강·한라·케이텍맨파워·와이번스안전관리시스템·케이티에스글로벌·조은세이프·태광메니져먼트·포스코엠텍·우리자산관리·우원방제·대한유화·숭실대·케이이씨·현대다이모스·현대오트론 등 2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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