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본격적인 IPTV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와 시청자 간 콘텐츠 거래를 중개하는 개방형 IPTV 서비스를 내달 중 개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이달 중 사업설명회를 열어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제공하는 기본적인 사업 환경 및 구상 중인 수익배분 구조 등도 공개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3월 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사업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다소 늦어지더라도 4월 초에는 서비스 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개방형 IPTV 서비스 성공의 관건은 KT와 콘텐츠 제작자들과의 수익배분 구조다. KT는 원칙적으로 콘텐츠 제공자들이 유리하다고 느끼는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복안이다.
KT는 설명회를 거쳐 각 사업자와의 기본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쿡TV'의 양방향 IPTV 서비스 내에 개방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KT를 비롯한 국내 IPTV 서비스업체들은 지상파와 케이블TV 방송 내 채널사용사업자(PP) 등 방송사업자들로부터 주로 방영 콘텐츠를 조달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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