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남국 변호사, 사이다 발언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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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남국 변호사, 사이다 발언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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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변호사의 발언이 화제다.

21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남국 변호사는 MBN '뉴스특보'에 출연해 황태순 정치평론가와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국 변호사는 황태순 평론가의 발언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황 평론가는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돈으로 쥐락펴락하는 것은 나쁜 짓"이라며 "참여정부 시절 5년 간 중앙정부에서 언론사에 지원하는 지원금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등은 서울신문이고, 2등이 한겨레, 3등이 경향, 꼴찌가 조선일보 보수언론이다"라며 "박 대통령의 블랙리스트를 옹호할 생각이 없다. 일벌백계 본보기를 보여야 하지만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국 변호사는 "옹호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에둘러 옹호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

김 변호사는 "마치 그걸 똑같은 사실관계에 기초한 것처럼 비판하는 것은 옹호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보조금을 지급할 때 사업 기준을 평가해 지급하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리스트는 보조금 지급 사유가 있음에도 청와대 지시로 이유 없이 배제시켜 문제가 된 것이다. 같은 선상에서 평가할 수 없다. 이건 이념 문제가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1982년생으로 전남 법학전문대학원을 2012년 졸업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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