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암 사망 소식에 마지막 연기 주목..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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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드라마시티-시은&수하' 소아암 투병 환자 연기 당시(사진=연합뉴스) |
이정후 암 사망 소식에 그녀의 마지막 연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는 줄곧 아역을 맡아 왔으나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성인 역할에도 도전했다.
이정후가 첫 성인 역할에 도전한 것은 바로 2005년. 당시 이정후는 KBS '드라마시티-시은&수하'에서 성인 연기자로 첫 걸음을 뗐다.
이정후가 '드라마시티-시은&수하'에서 맡은 역은 공교롭게도 암투병 환자였다. 이정후는 소아암 투병 환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삭발을 하는 투혼도 감행할 정도로 연기에 열정을 보였다.
이정후의 연기는 그게 마지막이었다. 이정후는 약 3년 전 결혼을 한 뒤 화려한 연예계를 뒤로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다. 하지만 암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암 발병 후 치료에 매진하던 이정후는 최근 암 투병 중 사망했으며 12월 12일 발인을 마쳤다. 향년 32세의 젊은 나이다.
사망한 이정후는 1990년 MBC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김희애 딸 역할로 데뷔한 아역 출신이다. MBC '서궁', SBS '장희빈', KBS 1TV '태조왕건' 등에도 아역으로 등장해 활약했다.
1991년엔 KBS 연기대상 아역상을, 1994년엔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해 인정받은 이정후는 이후 KBS '굿바이솔로', '한성별곡', '광개토대왕' 등에 출연해 계속 연기를 해왔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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