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통일부가 주최한 평화 통일 창작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2016'(이하 UMR2016) 수상곡 음원이 정식 공개됐다.
'UMR2016' 주관사 V-엔터테인먼트는 12월 9일 "오늘 정오 대상곡 갈릭스 '원러브'를 비롯해 수상곡들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됐다"며 "이들 노래가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평화와 통일의 노래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되는 노래는 대상을 수상한 갈릭스의 '원 러브'(One love: 손을 맞잡은 세상)를 비롯해 금상을 수상한 험블의 '하나의 바다', 은상 라프의 '투게더'와 하이디의 '안녕'까지 총 4곡이다.
지난 10월 8일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V-홀에서 김형석, 신효범, 김세황, 돈스파이크, 남태정 등 국내 최고 뮤지션들의 엄정한 심사 아래 열린 결선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4팀은 약 두 달간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거쳤다.
'UMR2016' 대상 수상곡 '원 러브'는 독특한 레게리듬과 밝고 경쾌한 멜로디의 곡으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이밖에도 올해 'UMR2016'은 팝과 록, 힙합,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고루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회를 주관한 V-엔터테인먼트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국내 대중음악계에 노래 소재의 다양성을 확인시켜 준 'UMR2016' 정식 음원과 수상 팀들의 앞으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2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UMR2016'은 장르와 경력의 제한 없이 평화와 통일 이라는 주제의 새로운 노래와 실력 있는 뮤지션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열린 창작음악경연대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200팀이 넘는 뮤지션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