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역 상수도관 파열 물난리 '교통통제 일부 해제' 복구시점은?
▲ 상수도관 파열로 물바다가 된 석촌역 일대(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 |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석촌역 일대 일부차로에 대한 교통통제가 풀렸다.
송파구청은 11월 22일 상수도관 파열로 일대가 물바다가 돼 한때 교통 통제를 했던 석촌역 사거리에서 성남 방면 통행을 오후 3시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석촌역 사거리에서 송파역 일대 송파대로 양방향 12개 차로가 통제됐던 상황에서 잠실 방면 6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교통 통제가 해제된 상황이다.
송파구청 측은 22일 자정까지는 상수도관 보수 및 도로 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나 정확한 복구 시점은 예상할 수 없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오후 1시45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석촌역 공사장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대가 물바다가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석촌역 사거리 일대는 물에 잠겼고 석촌역 사거리에서 송파역 일대 양방향 도로 교통이 통제됐다.
송파구청은 9호선 919공구에서 석촌역 4번 출구쪽에 있는 상수도관 파열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구청에 따르면 시공사인 삼성물산 측이 환승 통로 설치 공사 중 천공작업을 하다 상수도관을 건드린 것이 상수도관 파열 원인으로 추정된다.
구청과 소방당국 측은 물이 석촌역 내부로 들어가진 않아 지하철은 정상 운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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