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합리적 여행' 새 패러다임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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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합리적 여행' 새 패러다임 '승승장구'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1월 19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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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방문자 100만↑ 매출 '쑥쑥'…자유여행·패키지 장점 결합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누군가는 가장 먼저 걷기 시작합니다."

인터파크가 내세우고 있는 경영 모토다. 인터파크투어는 ㈜인터파크의 4개 사업 부문 중의 하나로 지난 2009년 인터파크가 흡수합병하면서 온라인 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항공권, 호텔 예약, 패키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등 종합 여행업체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여행 수요 증가세에 사내 안팎으로 고무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 '나만의 여행스타일' 고객 만족 최우선 

인터파크투어는 국내 최초로 항공과 호텔 통합 원스톱 예약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도 쉽게 여행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별 자유여행부터 출사여행 등의 테마여행은 물론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을 융합한 패키지 여행 등 다양하고 특화된 상품을 개발했다.

인터파크투어는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와 '부킹닷컴', '익스피디어', '아고다' 입점으로 50만 해외 호텔 데이터베이스(DB)를 갖췄다. 또 전국 5000여개의 숙박 DB를 기반으로 한 국내·외 호텔 실시간 예약과 해외 항공권 24시간 상담 서비스, 해외 여행 오디오 가이드 등 전문화∙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개별 여행(FIT)을 즐기는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어 에어텔(항공권+호텔) 시장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중심의 여행산업 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기업-개인간거래(B2C) 항공권 시장의 11%를 점유한 인터파크투어는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약 1조5000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한 인터파크투어의 전체 해외 송출객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비항공권의 구매가 항공권 구매 성장률보다 고성장을 이루면서 지난해 기획여행 거래액은 60% 성장하기도 했다.

인터파크투어는 국내 전체 여행사 중 온∙오프라인 합산한 사이트 방문자 집계에서 지난 2013년 11월 상위 기업을 21% 앞질러 1위에 올랐다. 모바일 방문자 수 역시 지난해 5월 경쟁사 대비 2배 이상 격차를 보이며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항공권과 국내·외 호텔, 패키지 상품라인을 구축한 인터파크투어는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구축해 지난해 모바일 거래액이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이는 전체 투어부문 거래액의 34%를 넘는 수치다.

인터파크투어의 경쟁력은 또 있다.

업계 최초로 해외 항공권 24시간 상담서비스와 온라인상담 2시간 내 책임 답변제를 운영하고 있다. '나만의 여행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한 부분이다.

인터파크는 올해 3분기 거래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8486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동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09억원으로 거래총액 성장에 따른 수수료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특히 투어 부문의 고성장이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인터파크투어의 거래총액과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22% 증가했다.

항공권, 패키지, 호텔 등을 포함한 해외 송출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으며, 국내 여행 상품 역시 동기간 25% 성장을 지속했다. 해외 항공권 수익률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며 인터파크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 해외 항공권 수익률 분기 사상 최대치 달성

지난 여름에는 인터파크투어 패키지 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고객 맞춤형 추천 영역을 강화하고, 직관적이고 편리한 UI(User Interface)로 구성했다.

이번 개편으로 여행전문가의 추천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각 상품은 상품명과 가격, 주요 일정∙옵션, 출발일 등 상품별 특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노출 사이즈도 확대했다.

인터파크투어 박진영 대표는 "이번 개편은 패키지 상품 이용고객들의 관심 성향을 분석해 다양한 여행상품과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고객층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업계 IT 관련 업무를 해오다 2005년부터 인터파크투어를 이끌게 된 박진영 대표는 사업 초기 적자가 발생하는 등 사업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온라인 사업의 경험을 살려 과감하게 TV광고에 투자해 항공권 판매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박 대표는 "인터파크투어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도 쉽게 여행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여행상품은 물론 매년 진행되는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통해 여행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는 2400만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일 100만명 이상의 방문자를 자랑한다.

인터넷 활용에 익숙한 회원, 정교한 모바일과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IT 인적 자원 보유 등 차별화 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터파크투어는 연말까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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