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주요공시] 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인수로 업계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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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인수로 업계 5위 도약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1월 11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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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6천억 유상증자....카카오, 3분기 양호한 실적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인수한다. 내년 초 금융당국이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 인수 과정이 마무리되고, 미래에셋생명은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올라서게 된다.

동양생명은 자본 건전성 강화를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카카오는 게임 등 콘텐츠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올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 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인수로 업계 5위 도약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과 지분 전량인 2339만5700주를 1700억원에 현금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9.15%에 해당하는 규모다.

당초 시장에서는 PCA생명 적정 인수가격이 3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는 훨씬 낮은 가격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8월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27조9000억원이다. PCA생명을 인수·합병하면 총자산 33조2000억원으로 ING생명(31조5000억원)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하게 된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변액보험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최고의 은퇴설계 전문 보험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동양생명, 6246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동양생명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6246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5378만6195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1만1613원이다.

배정 대상은 계열사인 안방그룹지주유한회사다.

동양생명 측은 "자본 건전성을 강화해 제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졍했다"고 설명했다.

◆ 카카오, 3분기 영업익 303억…전년비 87%↑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87.0% 급증한 3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3914억원으로 70.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298억원과 매출 3790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콘텐츠 플랫폼(서비스 공간)의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87.2% 치솟은 1984억원으로 실적 호조의 원동력이 됐다. 게임 매출도 모바일 부문의 신작이 고루 인기를 얻으며 52.7% 늘어난 785억원을 기록했다.

◆ 기아자동차, 자사주 114만주 취득

기아자동차는 자사주 113만8490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471억원, 취득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눠주기 위한 것으로 개인 증권계좌에 주식을 입고하는 방식으로 처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동가스 지주사 전환...분할 후 상장 예정

경동가스는 지주사 전환을 위해 투자사업부문과 도시가스사업부문, 에너지사업 투자 및 관리사업부문을 각각 경동인베스트, 경동도시가스(인적분할), 경동에너아이(물적분할)로 분할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신설회사 경동도시가스는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심사를 거쳐 다시 상장을 하고, 분할되는 회사인 경동인베스트는 상호변경 후 변경 상장할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내년 4월 1일이다.

◆ 동양∙코리아오토글라스, 삼부건설공업 매각 본입찰 참여

동양은 삼부건설공업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도 삼부건설공업 주식 인수 참여를 위한 본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0일 공시했다.

◆ 샘표, 일시 대표이사에 박진선씨 선임

샘표는 대표이사 박승복씨가 별세함에 따라 법원 결정에 의해 샘표식품 대표이사인 박진선씨를 일시 이사이자 일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9일 공시했다.

◆ 현대산업개발, 2000억 규모 '동탄2신도'시 아파트 공사 수주

현대산업개발은 하나자산신탁으로부터 2000억 규모의 동탄2신도시 '아이파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4.5%에 해당한다.

◆ '문제인 테마주' 고려산업 계열사 임원 주식 39만여주 매도

문재인 테마주로 묶인 고려산업은 계열사 임원인 전재근씨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주식 38만6467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7일 공시했다.

◆ 한진칼, 한진해운 상표권 손상차손 1855억원 발생

한진칼은 올해 3분기 회계결산 결과 한진해운 상표권에 대한 손상차손이 1855억원 발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상표권 사용료에 대한 39억원의 매출채권에서 대손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보타바이오, 대산도시개발 지분 전량 취득 결정

보타바이오는 주차장운영업을 하는 대산도시개발 지분 전량인 1만주를 38억8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확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보타바이오는 또 운영자금 71억60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285만9000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505원이다.

◆ 코아스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과제 주관 연구기관 선정

코아스템은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인 비유전성 소뇌실조증의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용 비임상 및 임상연구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공시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1년 7월 31일까지다. 총 사업비 32억3500만원 중 23억7500만원을 정부가 출연한다.

◆ 리드,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리드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1만1600원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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