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년물 금리 사상 최저...연 1.3%대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국내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8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2.7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37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저치인 전일의 연 1.405%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1년물은 2.2bp 내린 연 1.414%, 5년물은 2.5bp 하락한 연 1.469%를 기록했다.
1년물, 3년물, 5년물 등 주요 국채 금리 모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수준(연 1.5%) 아래다.
장기채인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1.8bp, 1.7bp 하락한 1.697%, 1.801%를 기록했다.
30년물은 2.3bp 떨어진 1.824%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 금리가 이처럼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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