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첫날 1천개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증권사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도입 첫날인 지난 22일 1000개의 계좌(신청건수 포함)가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과 유안타증권, 신한금융투자,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6곳이 전일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도입했다.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예금•증권 등 상품에 가입할 때 점포를 방문하지 않고 실명을 확인하는 제도다.
웹사이트나 스마트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신분증 사본을 제출한 뒤 고객센터와 영상통화로 인증하거나 타 금융기관 계좌로 소액이체 인증하는 방식 등으로 실명을 확인한다.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의 경우 개설 첫날 217개의 계좌가 개설됐다. 유안타증권에서는 222개의 계좌가 개설됐다.
대우증권은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겠다는 신청이 전일 44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은 계좌 개설 수가 유의미하지 않다며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증권은 같은 날 서비스를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 점검 등을 이유로 이날로 개시일을 하루 미뤘다.
업계는 비대면 방식을 통한 계좌 개설 수가 빠른 속도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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