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김병준, 국민의당 외곽지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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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김병준, 국민의당 외곽지원 합류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28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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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김병준, 국민의당 외곽지원 합류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참여정부' 대통령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공공경영연구원장이 안철수 의원 측 '국민의당'(가칭)에 외곽지원 그룹으로 합류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마포구 창준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교수의 합류 여부에 대해 "입당은 하지 않지만 밖에서 돕기로 했다"며 "경제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 의원도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장 교수를 만났으며, 이후 서울 선릉동의 창업지원공간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기업인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교수가 청년세대 일자리 문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시기 때문에 그에 대해 여러 가지 정책적인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다음달 1일 장 교수와 경제 관련 좌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당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국민의당은 오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 정치, 제3의 길을 말한다'를 주제로 주최하는 간담회에 김병준 원장이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정책방향, 양당체제 극복 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이건태 변호사, 정재흠 회계사, 유철종 크라우드연구소 대표 등 3명의 외부인사를 영입했다.

전남 영암 출신인 이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장,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장 등을 지냈으며, 서울 성북갑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전남 함평 출신인 정 회계사는 장학재단 '꿈퍼나눔마을' 촌장, 재단법인 '만포장학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경기 안성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유 대표는 삼성전자와 SK엠앤서비스를 거쳐 지난해 크라우드펀딩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출마 대신 핀테크 산업 관련 당 정책자문을 맡기로 했다.

안철수 의원 등은 이날 디캠프에서 유 대표 등 핀테크 기업인과 간담회를 열었다.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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