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비 미납자 '채무불이행' 등록 중단…기존 정보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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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비 미납자 '채무불이행' 등록 중단…기존 정보도 삭제"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19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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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비 미납자 '채무불이행' 등록 중단…기존 정보도 삭제"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SK텔레콤이 통신요금 미납자에 대한 채무불이행 정보 등록을 즉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동통신 3사중 유일하게 통신요금 미납자를 신용평가사에 채무불이행자로 등록, 신용등급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사실이 19일 알려지자 논란을 조기 수습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어려운 경제 여건, 특히 청년 세대의 취업난 등을 고려해 장기 미납 고객의 채무불이행 등록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이미 등록된 채무불이행 고객 정보의 삭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신 소액결제, 게임 아이템 구매가 연체로 이어지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고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1년 이상 100만원 이상 통신요금을 연체한 가입자를 2012년부터 채무불이행자로 신용평가사에 등록해왔다.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은 SK텔레콤이 2012~2015년 6만7356명의 채무불이행자를 등록했고 이 중 1만1492명의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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