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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카렌스' 출시 16년만에 '밀리언셀러' 등극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국내에서 소형 미니밴 시대를 열었던 기아차 카렌스가 출시 16년만에 '밀리언셀러 클럽'에 가입했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1999년 카렌스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외에서 총 102만8058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43만7061대, 해외에서 59만997대가 팔렸다. 세대별로는 1세대 46만1922대, 2세대 42만556대, 현재의 3세대 모델이 14만5580대 판매고를 올렸다.
LPG 엔진을 탑재한 1세대 카렌스는 2000년에는 베스트셀링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2세대 카렌스는 내수 중심이었던 1세대 모델과 달리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 전체 생산량의 약 4분의3 가량이 해외에서 팔렸다.
현재의 3세대 카렌스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2012년 9월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카렌스의 디자인과 각종 사양을 강화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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