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저급석탄 '고품질화' 온실가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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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저급석탄 '고품질화' 온실가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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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저급석탄 '고품질화' 온실가스 감축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국테크놀로지의 석탄건조기술이 저급 석탄의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13일 한국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석탄건조기술은 석탄화력 발전에서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수분함량 50% 이상의 저효율 석탄을 수분함량 20% 이하 고효율의 석탄으로 가공하는 기술이다.

수분함량이 줄어 품질이 개선된 석탄은 효율성이 높아져 적은 양으로도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 양도 줄어든다.

설비는 안정적 운영과 운영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고온의 과열증기를 피건조물에 직분사하는 한편 1차건조 후 배출되는 150℃ 이상의 증기를 재가열해 공급함으로써 기존 건조공법 대비 효율적이다.

석탄건조기술을 국내 모든 발전사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7000억원 이상의 발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11월 한국 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에 석탄건조설비 1호기를 준공했다. 이후 국내 발전사와 저급석탄 활용도가 높은 해외 국가∙기업을 상대로 수주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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