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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씨 당선…첫 호남출신 회장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제5대 민선 농협중앙회장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출신의 김병원(63)씨가 당선됐다.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의원과 농협중앙회장 등 선거인 2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씨는 결선투표에서 163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전남 나주 출신인 김 차기 회장은 첫 호남 출신 선출직 농협중앙회장이 된다.
그는 지난 1978년 농협에 입사해 나주 남평농협에서 전무를 거쳐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조합장 3선을 지냈다. 최원병 현 농협중앙회장 체제에서 NH무역과 농협양곡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2015년 농협중앙회 결산총회 다음 날 중앙회장으로 취임한다.
그에게는 농협 사업구조개편 마무리, 일선조합 지원 강화, 비리 근절을 위한 조직 투명성 강화 등 농협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무거운 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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