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사장 "5년 내 미국 초프리미엄 빌트인 톱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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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사장 "5년 내 미국 초프리미엄 빌트인 톱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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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이 "새로운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5년 내 미국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톱 5위에 진입하겠다"며 최고급 빌트인 전문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미국 시장에 론칭 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빌트인을 전문으로 하는 초 프리미엄 브랜드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가 LG만의 가전 브랜드를 완성하는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시장을 겨냥해 LG 브랜드가 아닌 빌트인 전문 독자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론칭해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적용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냉장고,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주방 빌트인 가전 풀패키지로 구성됐다.

앞서 공개한 'LG 시그니처'는 일반 가전의 초프리미엄 브랜드로,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가전 제품에 적용되며 한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운영된다.

LG전자에 따르면 최고급 빌트인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전체 빌트인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약 15%에 해당하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은 일반 빌트인 대비 3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해 차별화된 소비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자기 만족감을 느끼는 것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최상의 주방을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섬세한 디자인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 △업계 최고의 서비스 등을 앞세워 경쟁하게 될 다른 빌트인과 차별화시켰다.

LG전자는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메탈 터치 조작부, 두껍고 견고한 느낌의 손잡이, 스테인리스 소재를 기반으로 한 유려한 마감 등 미세한 부분까지 배려했다.

기존 빌트인 제품과 달리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모든 제품은 와이파이(Wi-Fi)를 기본 탑재해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안은 물론 집 밖에서도 제품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첫 제품군을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빌트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패키지는 LG전자가 판매한 생활가전 제품 가운데 역대 최고가인 2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또 LG전자는 론칭 전략도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철저히 초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국 가전제품 매장 베스트바이(BEST BUY)의 프리미엄 유통채널인 퍼시픽 세일즈(Pacific Sales), 부유층이 많은 캘리포니아 지역 등을 시작으로 선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등 주력사업의 핵심 역량을 2014년에 신설한 키친패키지 사업부에 결집시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완성해 올해 빌트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제품 설치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특별하게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시그니처 앳 유어 서비스'(SIGNATURE AT YOUR SERVICE)를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가장 긴 3년 간의 무상 보증 프로그램, 24시간 전용 콜센터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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