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베트남 직원 가족도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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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베트남 직원 가족도 우리 가족"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07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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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지난 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미소원정대 후속 치료 대상자인 베트남 청년을 위문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 "베트남 직원 가족도 우리 가족"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6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을 찾아 왼쪽 팔과 두 다리가 불편한 베트남 청소년 쩐뜩따이(Tran Duc Tai)군을 위문했다.

7일 효성에 따르면 쩐득따이 군은 효성 베트남 법인에 근무하는 쩐띠낌프엉(Tran Thi Kim Phuong)씨의 동생이다. 5살 때 일어난 불의의 교통사고로 두개골이 함몰돼 신경계가 마비됐다.

효성은 지난해 이 같은 사실을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접하고 미소원정대 후속치료 프로그램 대상자로 쩐뜩따이 군을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말 한국에 입국한 쩐뜩따이 군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 현재는 팔과 다리에 대한 재활치료에 힘을 쏟고 있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두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회사 차원에서 후속 치료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남매의 앞날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이 해외 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 조직한 의료봉사단이다. 2014년부터는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후속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후속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은 효성에서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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