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 15개월째 개선추세 이어져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우리나라의 교역조건 개선추세가 15개월째 이어졌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0.83으로 전년동월대비 9.1% 올랐다. 이 지수는 작년 9월부터 15개월째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
지난달 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7% 하락했다.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로 나타낸 지표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5.89로 전년동월대비 9.9%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34.77로 전년동월대비 0.7% 올랐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전기·전자기기, 석탄·석유제품 등이 하락하면서 110.19로 전년동월대비 12.4% 떨어졌다. 수입물량지수는 118.49로 2.8% 오른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96.08로 18.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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