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럭셔리' 마카롱 등 고급 디저트 마트서도 '인기'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적은 비용으로 사치를 누리려는 '스몰 럭셔리'가 소비 경향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급 디저트가 마트에서도 인기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디저트류 매출이 지난해보다 23.6%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특히 프리미엄 디저트에 속하는 마카롱과 에클레어 등의 매출 신장률이 좋았다.
지난해 출시한 이마트 자체상표(PB) 식품 브랜드 피코크 마카롱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지난 17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25% 늘었다.
피코크 마카롱은 산딸기·오렌지·블루베리·초코·바닐라·피스타치오 등 총 6가지 맛이 있다. 낱개 가격으로 1200원으로, 시중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마카롱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출시 3개월 동안 1만2000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길쭉한 형태의 패스트리에 차가운 슈크림을 가득 채운 디저트인 에클레어도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자체 소싱(조달)해 판매하는 한입 크기의 미니 에클레어의 경우 이 기간 지난해 대비 매출이 4배나 뛰었다고 설명했다.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7980원(426g)에 판매하고 있다.
같은 기간 브라이어스(Breyers), 쓰리트윈스(three twins) 같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매출이 32.1%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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