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장승진 '0명' 성과현장중심 114명 임원 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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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사장승진 '0명' 성과현장중심 114명 임원 추렸다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2월 06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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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아들 동관씨 전무 승진…"최대실적 달성 핵심 공 세워"
   
▲ ㈜한화/화약 부문 최양수 부사장, ㈜한화/방산 부문 이태종 부사장,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 ㈜한화/기계 부문 김연철 부사장.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성과와 현장중심' 인사원칙에 입각한 2016년도 정기임원인사를 6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영업, 신사업, 연구개발(R&D) 등 도전적 사업환경의 최일선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낸 인사를 등용한 것으로 압축된다.

직급별 승진인원은 부사장 4명, 전무 10명, 상무 36명, 상무보 57명, 전문위원 7명 등 총 114명이다.

한화 관계자는 "'금번 임원인사는 지난해 말 대비 임원수는 소폭 슬림화하되 미래를 위한 중간 경영진은 강화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머 "경영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사장으로의 승진이 없는 '하후상박형' 인사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한화/화약 부문 최양수 대표이사, ㈜한화/방산 부문 이태종 대표이사, ㈜한화/기계 부문 김연철 대표이사를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계열사 대표이사를 지내고 최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으로 옮긴 권혁웅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은 각각 영업, 생산, 해외사업 부분에 오랜 경험을 보유한 '현장통'이다.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과 해외시장 공략,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장시켜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인 한화큐셀의 영업실장을 담당하고 있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 관계자는 "김동관 신임 전무는 지난 2월 태양광 계열사를 '한화큐셀'로 통합해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를 탄생시키는데 기여했다"며 "올해 한화큐셀이 3분기 매출 4억2720만달러 순이익 524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공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유럽/미주지역 모듈사업부장인 이구영 상무와 다운스트림사업부장인 신지호 상무는 신시장 개척과 매출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중국 치둥 및 렌윈강 등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실적달성 기반을 마련한 김상훈 상무가 전무로, 홍정의, 박승덕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하는 등 태양광 사업분야에서 다수의 임원이 승진했다.

올해 7월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은 한화갤러리아는 홍원석 전략기획실장을 상무보에서 상무로, 김영훈 전략기획팀장은 상무보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한화손해보험의 김남옥 전문위원 상무보는 한화그룹 정규임원 상무로 승진하는 파격적인 인사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손해보험의 첫 여성임원이자 정규교과과정에서 중졸학력의 김남옥 상무는 성별, 학력 등에 차별 없이 오로지 영업에 대한 전문성과 탁월한 실적으로 발탁 승진되는 영예를 얻게 됐다.

마산, 부산, 경인지역본부장을 거쳐 최근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남옥 상무는 도전적 목표와 조직 혁신을 통해 부임하는 곳마다 뛰어난 영업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민현압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김남옥, 민현압 상무를 비롯해 올해 승진자의 대부분이 현장과 성과에 기반한 승진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그룹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 한화토탈의 강희만 에너지사업부장은 사업 기반구축 및 시장다변화를 인정받아 상무에서 전무로, 한화테크윈 곽종우 방산사업본부 사업운영팀장은 신사업 확대에 대한 공로로 신규임원에 발탁됐다.

한화탈레스의 정성헌 TICN센터장은 통신분야 사내 최고전문가로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연구임원으로 신규 발탁되는 등 각 분야의 다수 임원이 발탁승진 됐다.

<한화그룹 2016년 정기임원인사 승진자 명단>

█ ㈜한화/화약 (4명)
- 부사장 : 최양수
- 상 무 : 김태백, 이호철
- 상무보 : 이철웅

█ ㈜한화/방산(11명)
- 부사장 : 이태종
- 상 무 : 김철, 홍현록
- 상무보 : 강진규, 박종국, 양재찬, 최병오, 최원균
- 연구임원(상무) : 김주성
- 연구임원(상무보) : 이원복, 조승환

█ ㈜한화/무역(3명)
- 상 무 : 이영호
- 상무보 : 이용경, 전만준

█ ㈜한화/기계(5명)
- 부사장 : 김연철
- 상 무 : 김윤섭, 전병관
- 상무보 : 김용대, 박성배

█ 한화케미칼(16명)
- 전 무 : 김형준, 유영인
- 상 무 : 김성용, 권기영, 노재덕, 이인재, 임호상
- 상무보 : 강태구, 박상욱, 신광빈,정광교, 조병남
- 연구임원(상무) : 김동옥, 이상욱
- 연구임원(상무보) : 이성우
- 전문위원(상무보) : 장래향

█ 한화큐셀(8명)
- 전 무 : 김동관, 김상훈, 신지호, 이구영
- 상 무 : 박승덕, 서정표, 홍정의
- 상무보 : 윤주

█ 한화첨단소재(5명)
- 상 무 : 김문태, 이경찬
- 상무보 : 오호진, 최영복
- 연구임원(상무보) : 유환조

█ 한화에너지(4명)
- 부사장 : 권혁웅
- 상 무 : 이경종, 정진상
- 전문위원(상무보) : 오경태

█ 한화토탈(5명)
- 전 무 : 강희만
- 상무보 : 서창석, 윤해섭, 최종영, 홍종수

█ 한화테크윈(8명)
- 상 무 : 김우석
- 상무보 : 김영대, 곽종우, 윤택윤, 장찬
- 연구임원(상무보) : 신영욱, 신종섭, 류시양

█ 한화탈레스(2명)
- 연구임원(상무보) : 정성헌
- 전문위원(상무보) : 정경영

█ 한화갤러리아 (4명)
- 전 무 : 유제식
- 상 무 : 홍원석
- 상무보 : 김영훈, 신동일

█ 한화S&C (3명)
- 전 무 : 김기한
- 상무보 : 성백선
- 전문위원(상무) : 정석열

█ 한화63시티 (1명)
- 상무보 : 양진석

█ 한화역사(1명)
- 상 무 : 신동진

█ 한화생명(9명)
- 상 무 : 박상빈, 백종헌, 이경근
- 상무보 : 김상주, 권혁준, 민정기, 문정근, 문희수
- 전문위원(상무보) : 송우영

█ 한화손해보험(10명)
- 전 무 : 조성원
- 상 무 : 강창완, 김남옥, 이종철
- 상무보 : 김민기, 성시영, 우영진, 이재우, 최기진, 한성수

█ 한화자산운용(3명)
- 상 무 : 배종진
- 상무보 : 이승우, 정용욱

█ 한화저축은행(1명)
- 상 무 : 남대성

█ 한화건설(10명)
- 상 무 : 민현압, 이원주, 이대우
- 상무보 : 김건호, 이우근, 이종훈, 전승호, 한용문
- 전문위원(상무보) : 이강훈, 전명학

█ 한화도시개발(1명)
- 상무보 : 최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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