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등 3명 고소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장남인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고바야시 마사모토 한국 롯데캐피탈 대표이사 등 3명을 고소했다.
1일 검찰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은 법무법인 두우는 신 회장 등 3명에 대해 업무방해 및 재물은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쓰쿠다 대표가 월 2회 대면 보고한 당시 '신동주 회장이 롯데홀딩스의 허가 없이 자회사의 자금을 잘못 투자해 약 90억원을 날렸다'는 허위 보고를 반복했다는 게 두우 측의 주장이다.
아울러 지난 7월3일 이들이 신 총괄회장의 인감이 든 캐비닛 열쇠를 가져가 재물은닉 혐의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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