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환산주가 730만원 '최고'…SK 2위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의 환산주가가 73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환산주가 2위는 SK(675만원)가 차지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환산주가 상위 종목을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의 환산주가는 7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다.
환산주가란 각기 다른 종목들의 액면가를 5000원으로 가정해 산출한 주가다.
삼성물산(액면가 100원)의 지난달 30일 종가는 14만6000원이었다.
삼성물산을 합병하고 이름을 바꾸기 이전인 '제일모직' 시절의 기록까지 더하면 사실상 10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킨 셈이다.
이어 SK(675만원), 네이버(631만원), 아모레퍼시픽(403만5000원), 삼성화재(306만5000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모두 1개월 전 순위를 유지했다.
10위권 종목 가운데 삼성SDS(261만원)는 1개월 만에 7위에서 6위로 1계단 상승했다. 한전KPS(252만5000원)는 1계단 내려가며 삼성SDS에게 자리를 내줬다.
쿠쿠전자(239만5000원), SK텔레콤(234만원), 롯데칠성(223만8000원) 등의 순위도 1개월 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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