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천천히 오를 듯'…호재에 코스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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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천천히 오를 듯'…호재에 코스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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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천천히 오를 듯'…호재에 코스피 반등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미국 기준금리가 완만한 속도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스피가 1990선에 가까이 반등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권자 대부분은 내달 회의 때까지 고용시장과 물가 등의 경제 여건이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정도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이 점쳐지게 됐다. 일단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추가 인상은 점진적으로 실시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에 위원들이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주요 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47.66포인트(1.42%) 상승한 17737.1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도 미국발 훈풍에 화답하며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6.03포인트(1.33%) 오른 1988.9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월16일(37.89포인트) 이후 2개월여 만에 기록한 최대 상승폭이다.

다만 일각에선 지수가 기술적 반등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FOMC 회의까지는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게 전문가 대부분의 의견이다.

한편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 1조2773억원 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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