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하락세…5년6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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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하락세…5년6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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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하락세…5년6개월 만에 최저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생산자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년6개월 만에 최저치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9.75로 9월 100.33보다는 0.6%, 전년동월대비로는 4.5% 하락했다. 지난 2010년 4월 98.97을 기록한 이래 5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0년 6월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전월 대비로 지난 7월부터 4개월째 떨어졌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작년 8월부터 15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3년부터 대체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올 4∼6월엔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지난 7월부터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말한다. 통상 1∼2개월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지난달엔 농림수산품 -4.3%, 공산품 -0.9% 등 거의 모든 품목의 값이 하락했다. 특히 농산물이 전월대비 6.4%나 떨어졌다.

전력·가스·수도는 전월대비 0.6% 올랐다. 서비스도 0.1% 상승했다.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 공급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떨어졌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도 9월보다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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