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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조용병 행장과 직원·가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관람하는 '신한가족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하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 |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이 '신나는 한국, 문화와 함께 얼쑤~' 슬로건과 함께 '국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강국' 실현을 통한 '따뜻한 금융' 실천에 나서 눈길을 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문화가 있는 날' 확산과 국가브랜드 개발∙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이벤트 슬로건인 '신(나는) 한(국), 문화와 함께 얼쑤~'와 이를 시각화한 브랜드아이디티티(BI)도 제작했다. '문화재 지킴이, 신한은행'의 기존 이미지를 '얼쑤~' 추임새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전통문화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전국 900여개 지점과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각종 문화행사와 문화가 있는 날 관련 문화시설 할인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제휴를 통해 입장료, 공연티켓 등의 할인이 가능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이라는 테마를 가진 '신한가족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 제고뿐 아니라 문화소비 장려를 통한 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조용병 행장과 직원∙가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관람하는 신한가족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하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매주 수요일 유명인을 초청해 인문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직원만족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의 '클래식 쉽게 느끼기' 등 문화 트렌드에 맞춘 강사와 주제를 초청해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문화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매월 직원 급여에서 1만원씩 모아 기금을 마련하는 '신한가족 만원나눔 기부' 사업을 통해 문화생활에서 소외됐던 노인들이 문화예술 탐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기도 여주 일대의 명성황후 생가, 세종대왕릉 탐방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을 제공했다.
문화를 함께 나누는 메세나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메세나 사업으로 '신한음악상'을 7년째 진행하고 있다. 해외 정규 음악교육 경험이 없는 고등학교 재학 연령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피아노, 성악, 바이올린, 첼로 4개 부문의 클래식 유망주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클래식 유망주들에게 4년간 총 16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해외 유명 음악학교 단기연수 기회,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1997년부터 국내미술 저변 확대, 문화예술 경험 기회 제공을 위해 광화문과 역삼 2곳에서 '신한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Shinhan Young Artist Festa'라는 신진 작가 공모전을 통해 젊은 작가를 발굴∙지원하는 한편 전시공간 무료제공, 전시 관련 비용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신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 △다문화 인식개선 뮤지컬 제작 지원 △발달장애 사진작가들의 전시 개최 지원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융성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따뜻한 금융을 더 확산시켜 문화 혜택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거듭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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