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피에스텍에 대해 높아진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안형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64% 늘어난 154억원, 영업익은 전년비 235.1% 증가한 26억원으로 2분기 이후 높아진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한전의 교체 수요와 시공사의 신규 수요가 동시에 외형 성장을 견인하면서 전력기기 부문 매출액은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려에도 불구하고 17.2%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발표했다"며 "추석과 휴가철이 포함돼 조업일수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전력량계 생산량은 2분기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40.5%, 14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시가총액의 85%를 차지하는 순현금 1103억원을 배제해도 내년 예상 주가수익률(PER) 9.5배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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