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KDB대우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4분기는 실적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창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선 상거래 매출 증가세가 돋보였다"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특가' 탭을 신설하고 상품군을 늘린 후 상거래부문 매출이 전분기비 12%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비 1.4% 늘어난 2296억원, 영업익은 42% 증가한 162억원으로 나타났다"며 "카카오톡 게임의 순방문자와 사용시간은 지난 8월 저점 대비 각각 71%, 9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엔 전자상거래와 광고시장이 연말 성수기에 들어서는 한편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2번째 모바일게임 등 신규 게임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며 "12월 예정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정부 인가도 가능성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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