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KDB대우증권은 경기 둔화의 여파로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주춤할 것이라고 12일 분석했다.
최홍매 연구원은 "증국 증시는 저점 대비 25% 상승했다"며 "상하이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 은 높지 않지만 은행과 석유화학을 제외하고 보면 싼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생산 증가율과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하면 4분기 성장률은 추가 둔화할 가능성이 큰 데다 제조업과 부동산 투자가 크게 반등할 가능성도 작아졌다"며 "4분기 GDP 증가율은 7%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경기의 하향 압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경기 둔화에 따라 기업 실적이 둔화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중국 증시 상승세는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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